부산대학교 70년사는 『부산대학교 60년사』의 구성 체제에 따르면서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여 편찬되었습니다. 첫째, 한국 사회와 대학정책의 변화를 중시하면서도 부산대학교의 역사 복원이라는 관점에서 70년의 역사를 크게 네 시기로 구분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제1편 대학의 설립과 정착(1946~1961년), 제2편 대학의 시련과 성장(1961~1987년), 제3편 대학의 개혁과 변화(1987~2003년), 제4편 대학의 확장과 도약(2003~2015년)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둘째, 부산대학교 70년사를 제대로 구명하기 위해 교수 중심의 편찬위원의 구성을 뛰어넘어 학생·교직원 등 부산대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부산캠퍼스 이외의 세 캠퍼스의 현안이나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다양하게 진행되었던 기여 및 봉사활동도 수록하였습니다. 셋째, 70년사 전체에 대한 미래상과 전망뿐 아니라, 제4편의 각 파트에서도 서설과 전망을 서술하여 각 파트(대학사·행정·교육·연구·학생활동·지역사회)별로 전체적인 흐름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편찬방침에 따라 제1편·제2편·제3편은 기존의 『부산대학교 오십년사』와 『부산대학교 60년사』 내용을 요약·발췌하였고, 제4편은 파트별로 새로 집필하였습니다. 최근 10년사에 해당하는 제4편을 총설, 1) 대학사, 2) 행정, 3) 교육, 4) 연구, 5) 학생활동, 6) 대학과 지역사회로 나누고 각 파트에서 다룰 주제 및 내용을 검토하였습니다. 각 파트별로 부산대학교 10년사~60년사, 부산대 기록관의 소장 자료, 『부대신문』, 단과대학 및 학과 단위의 대학사 관련 자료, 『문창대』등 각종 소식지, 『통계연보』, 『국문요람』, 1950년대부터 2015년까지의 사진 및 영상자료 등을 바탕으로 편찬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