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SAN NATIONAL UNIVERSITY 부산대소식
2024.11 vol.936
학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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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9명이 부산대 동문…故 정찬근 교수·가족 1억 원 쾌척
경영학과에서 수십 년간 후학 양성과 교육에 헌신했던 故 정찬근 교수의 가족들이 정 교수와 아들·딸 네 자녀, 며느리와 사위까지 9명의 가족이 부산대 동문인 깊은 인연을 생각하며 모교에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故 정찬근 교수 가족들은 고인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부산대에 대한 애정과 인연을 되새기며 이 뜻깊은 기부를 결정해, 10월 2일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발전기금 출연식을 가졌다. 부산대는 그 뜻을 기려 기부금이 후배들의 학업 지원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할 계획이다. 故 정찬근(위 사진) 교수는 부산대 경영학과 52학번 졸업 동문으로, 모교 경영학과에서 34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인재 육성에 헌신해 오다 1997년 8월 퇴임한 뒤 올해 8월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특히 故 정찬근 교수 가족과 부산대와의 인연이 남달라 눈길을 끈다. 故 정찬근 교수 본인은 물론, 자녀(3남 1녀)와 자녀 배우자들까지 9명이 모두 부산대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부산대 동문 가족’이다. 장남인 정주섭 부산대 의대 명예교수는 부산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한 뒤, 현재 좋은강안병원 암센터장을 맡고 있다. 장녀 정순주 씨는 부산대 영어영문학과 학사 및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차남 정동섭 경성대 경영학과 교수 또한 부산대 출신으로 경영학과에서 학·석·박사를 거쳤다. 삼남인 정우섭 씨도 부산대 기계공학과 학·석·박사를 졸업했다. 또한 이들의 배우자 역시 모두 부산대 출신으로 각각 음악학과, 기계공학과, 치의학과, 의학과 동문들이다. 故 정찬근 교수의 자녀와 자녀의 배우자들이 부산대에 재학한 기간을 합치면 총 57년, 113학기에 이른다. 이처럼 부산대와 깊은 인연이 있는 이들 가족은 올해 8월 부친 故 정찬근 교수의 장례 후, 부산대와의 인연을 되돌아보며 아버지 정찬근 교수의 이름으로 모교에 발전기금을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10월 2일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출연식에는 장남인 정주섭 부산대 명예교수와 차남인 정동섭 경성대 교수, 삼남 정우섭 테크맥 사장, 사위 이득우 부산대 나노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대학 측에서는 최재원 총장을 비롯, 영어영문학과장, 경영대 부학장, 기계공학부장, 발전기금재단 사무국장 등이 자리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에 출연된 발전기금은 가족이 공부를 마친 부산대 의학과, 영어영문학과, 경영학과, 기계공학과에 매년 250만 원씩 10년간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 사진: 故 정찬근 교수·가족 발전기금 출연식. 왼쪽부터 삼남 정우섭 테크맥 사장, 장녀 정순주 씨, 장남 정주섭 부산대 명예교수, 최재원 부산대 총장, 차남 정동섭 경성대 교수, 사위 이득우 부산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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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70년 건축미 복원…상설·특별전 개막, 가온나래 운영·야외전시도
대학 설립 초창기의 건학정신과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박물관(관장 임상택·고고학과 교수)이 대대적인 보수 및 리모델링을 거쳐 10월 28일 재개관했다. 박물관은 이번 재개관을 기념해 박물관 개관 60주년 기념 특별전 「명품(名品), 수장고를 나서다」와 전시실 전면 개편에 따른 상설전 「문화유산, 기억을 되살리다」 등 전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2024년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시행됐으며, 개막식 행사는 이날 박물관 앞 새벽뜰에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고고학과 정징원 명예교수 등 후원·기증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또 개막 축하를 위한 예술대학 학생들의 공연도 이어졌다. 박물관은 1955년 한국전쟁 직후 건립됐으나, 부산 관재청 창고에 소개돼 있던 국립중앙박물관의 중요 문화유산 18,833점의 국보피난처로서 막중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1964년 5월 정식 개관해 올해 60주년을 맞았다. 이번 재개관 행사는 지난 1년 동안의 내진공사와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70년 전 근대 목조건축의 천장 구조(서까래)를 그대로 드러나게 복원한 박물관의 고풍스러운 모습과 전면 개편된 전시실 및 다양한 내부 시설들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였다. 새롭게 개편된 전시와 문화공간은 단순한 외관의 변화를 넘어 박물관의 역사성와 전문 역량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1부 상설전시는 ‘문화유산, 기억을 되살리다’라는 주제로 박물관이 발굴한 다양한 유적과 유물을 통해 역사를 복원했다. 상설1실(선사·원사실)과 상설2실(고대실)이 운영된다. 2부 특별전시는 ‘명품(名品), 수장고를 나서다’라는 주제로 보존처리와 학술연구 등으로 공개되지 못하고 수장고에서 보관 중이던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과 주요 소장 유산들이 전시된다. 특히 ‘칠성도’, ‘아미타내영도’,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유물’ 등과 등록문화유산 ‘노상익 심의’ 등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다. 3부 열린공간 ‘가온나래: 진리를 향해 날아오르다’는 지난 5월 28일 우선 공개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역사·고고학·민속·미술·불교 등 전문서적 열람과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우선 개방 후 짧은 기간 동안 많은 학내 구성원과 시민들이 찾는 부산대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부 야외전시 ‘새벽뜰과 석조문화유산’은 박물관의 전면을 막고 있던 건물과 수목의 제거 후 조성된 잔디광장 ‘새벽뜰’과 박물관 소장 석조문화유산이 전시된 야외전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박물관 재개관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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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 재건축」 기금 모금, 두 달 만에 1억 8,000만 원 달성
사회과학대학(학장 노지현·문헌정보학과 교수)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회관 재건축을 위해 「사회과학대학 중흥 100년을 위한 발전기금 모금 운동」을 지난 6월 말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1억 8,000만 원을 모금했다고 최근 밝혔다. 부산대는 1979년에 지어져 노후화된 사회관 건물을 허물고 전면 개축키로 하고, 설계 공모 등을 거쳐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새로 건축될 사회관은 406억 원을 투입, 미래 지향적인 교육시스템에 최적화된 공간을 목표로 조성해 향후 부산대 캠퍼스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사회과학대학 교수와 학생, 동문 등 구성원들은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회관 개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교내외 첨단 교육시설을 시찰하거나 모금 운동 캠페인을 펼치며 새로 지어질 공간에 사회과학 교육과 연구의 미래를 담아내기 위한 열정을 쏟고 있다. 이번 모금 운동에는 우선 사회과학대학 교수들이 가장 먼저 동참해 불씨를 지폈다. 사회대 소속 교수들은 500만 원을 한 번에 출연하거나, 소액부터 1,200만 원까지 잇달아 약정하기도 했다. 적게는 1만 원부터 5만 원, 10만 원씩 매월 자신의 월급에서 1년~5년간 꾸준히 출연하겠다는 교수들이 점점 늘고 있다. 사회대 발전을 함께 응원하고자 모금에 동참해 준 타 단과대학 소속 교수들도 생겨났다. 사회대 직원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내년 6월 정년퇴임을 앞둔 김은경 사회과학대학 행정실 사무원은 1,000만 원을 기탁하며 “부산대에서의 오랜 시간을 마무리하며 사회대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해 왔다. * 사진: 재건축 사회관 조감도. 왼쪽 하단은 사회대 발전기금 모금 런칭 행사 개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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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전국체전’ 5개 종목 입상…테니스·멀리뛰기 1위
부산대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테니스 단체전 및 육상 멀리뛰기 1위를 포함해 총 5개 종목에서 입상하며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부산대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서 테니스 단체전 1위(4학년 안석·김건형, 2학년 안석희, 1학년 이지호), 개인전 3위(1학년 김동건)를 차지했다. 육상에서도 여러 종목에서 상위에 입상하며 학교의 명예를 높였다. 3학년 이현우 선수가 남자대학부 멀리뛰기와 1600m 릴레이에서 각각 1위와 3위에 올랐으며, 4학년 이성진 선수도 남자대학부 100m에서 2위를 기록했다. 김도연(체육교육과 교수) 체육부장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 이미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로고 및 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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