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교원창업기업으로 출발한 구강조직재생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스템덴(대표 장일호·치의생명과학연구소 연구교수)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국제 스타트업 경진대회 ‘Slingshot 2024’에서 Health and Biomedical 부문 우승 및 종합 Grand Final 2위를 수상했다.

싱가포르 정부 지원의 Enterpirse Singapore가 주최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 메인 이벤트인 ‘Slingshot 2024’에는 전 세계 5,500개 지원사 중 Top 50가 참가했다. 현지 사전교육 후 Top 10를 뽑고 최종 Grand Final을 선정했는데, 스템덴이 세계 2위에 랭크됐다.

스템덴은 Health and Biomedical 부문 우승으로 50,000 SGD(싱가포르 달러), 최종 2위로 150,000 SGD의 상금을 받았고, 부상으로 싱가포르 현지 창업 인큐베이터 공간 2곳(Life Science Incubator 9개월, JTC 12개월)의 장기 사용권을 제공받게 됐다. 한국 스타트업의 위상을 드높이는 쾌거이며 세계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APAC(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의 청신호로 기대된다..

스템덴은 2021년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원창업 기업으로 시작한 이래 2022년 미국 본사 설립 후 본격적인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줄기세포에 작용하는 신약을 발굴해 저렴하고 효과적인 조직재생 의약품을 개발하고 보급하고자 연구 개발에 매진해, 현재 충치치료에 사용되는 상아질 재생 치료제의 임상시험 진입에 주력 중이다. 인공물 충전에 의존하는 현재 충치치료를 상아질 재생으로 건강하게 회복시켜 평생 자연치아 사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치과산업의 미래혁신을 실현해 가고 있다.

스템덴은 부산대 양산캠퍼스 스마트바이오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으로 양산부산대병원 바이오코어퍼실리티 구축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다.

*사진: Slingshot 2024 Health and Biomedical 부문 우승 및 세계 2위 수상한 스템덴 장일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