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공학과 로켓추진연구실 성부경(20학번) 박사과정생이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항공우주학회가 후원한 ‘2024년 항공우주논문상’에서 ‘최우수상(우주항공청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도를 맡은 최정열 교수는 연구 지도의 우수성과 혁신적인 연구 방향 제시 등의 공로로 특별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1월 29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렸다.

성부경 박사과정생은 수상 논문 ‘로켓연소기에서의 폭발적 접선방향 연소불안정에 대한 수치적 규명’을 통해, 극한 환경과 시뮬레이션 비용으로 로켓 엔진 개발 역사에서 지난 70년간 걸림돌이 돼 온 로켓연소기에서의 연소불안정 현상을 수치적으로 모사하고, 그 발달과정을 상세히 연구했다.

앞서, 같은 연구실에서 학위를 받은 정승민(18학번) 박사(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근무)는 ‘Intricate Combustion Dynamics on a Scramjet Engine: Numerical Investigation based on Finite-rate and Compressible Flamelet Model Approach’ 제하의 학위논문으로 한국추진공학회로부터 11월 28일 ‘2024년 박사부문 우수학위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압축성 화염편 모델의 접근법에 대한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고, 초음속 연소유동장에서 발생하는 저주파 연소불안정 현상 및 분사 스킴에 따른 연소특성을 상세히 분석했다.

두 연구자의 지도교수인 최정열 교수는 우수한 연구 역량과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공학한림원의 ‘2025년 대한민국 미래 100대 기술 및 주역’으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 국제 연구 활동에 대한 공로로 한국항공우주학회 ‘춘산국제학술상’을 수상했다.

* 사진: 왼쪽부터 성부경 박사과정생, 정승민 박사, 최정열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