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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문화원] 재학생 손글씨로 서체 개발 무료 배포 제1회 손글씨 대회 입상작 문창별·새벽들 서체 제작
출판문화원(원장 최진아·중어중문학과 교수)은 지난해 11월 한글 사랑과 대학 구성원 간 소통을 위해 「제1회 PNU 손글씨 대회」를 개최하고, 최근 수상작 3종을 서체로 개발해 무료 배포했다. 학생들이 가진 독창성과 손글씨의 따뜻한 감성을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창의적 서체 문화를 캠퍼스 내외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한글사랑 실천뿐만 아니라, 부산·양산·밀양 캠퍼스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소속감을 고취시키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밀양캠퍼스의 경우 단체 차량을 지원하는 등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캠퍼스 간 연대를 강화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14일 교내 박물관 가온에서 열린 손글씨 대회에는 400여 명의 재학생들이 참가했다. 창의성과 완성도를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 등 입상작을 선정해 12월 5일 시상식을 갖고, 한 달가량 서체 개발을 진행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지리교육과 장은영 학생의 서체는 ‘문창별 은영체’, 우수상 노어노문학과 배소희 학생과 식품영양학과 강다은 학생의 작품은 ‘새벽들 소희체’와 ‘새벽들 다은체’로 만들어,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근 출판문화원 홈페이지(https://press.pusan.ac.kr/page?menuCD=000000000000033&mode=DETAIL&seq=2)에 공개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개발된 서체는 부산대 공식 행사와 각종 매체에 활용돼 대학 정체성을 강화하고 캠퍼스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10월 한글날 기념으로 개최되는 「제2회 PNU 손글씨 대회」와 연계한 작품전 등을 통해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활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한글의 아름다움을 지속적으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최진아 출판문화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탄생한 한글 서체들이 우리 대학의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 잡고, 나아가 부산대만의 K-컬쳐 브랜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진: (위) 제1회 PNU 손글씨 대회 수상작 시상식 / (아래) 위쪽부터 서체로 개발된 최우수상 문창별 은영체, 우수상 새벽들 다은체, 새벽들 소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