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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기술지주 자회사 ㈜에스엔비아-日 글로벌 제약기업 JBP 빛(光)만 쬐어도 지혈·봉합…히알루론산 기반 광(光)경화 의료기기 공동개발 계약 체결
부산대기술지주㈜ 자회사인 ㈜에스엔비아와 ㈜제이비피코리아가 바이오소재과학과 양승윤 교수 연구팀의 ‘의료용 광가교 히알루론산(Photocrosslinkable Hyaluronic Acid)’ 기술을 기반으로 양사가 2년에 걸쳐 공동개발한 기술에 대해 「광(光)경화 의료기기의 기술실시 및 공동개발 계약」을 5월 9일 오전 부산지식산업센터에서 체결했다.
㈜제이비피코리아는 글로벌 제약기업인 일본의 JBP(제이비피), 즉 ㈜일본생물제제(Japan Bio Product)의 한국법인이다.
이날 양사는 현재 진행 중인 비임상시험이 완료되는 대로 임상시험에 진입해 제품화를 완료한다는 데 합의했다.
한·일 양사 연구팀이 공동개발한 광경화 의료기기는 기존 화학적 가교 방식과 달리, 체내에서 저출력 가시광선을 이용해 광가교 히알루론산을 경화시키는 ‘in-body photocuring’ 방식을 채택해 차별성을 지닌다. 이 제품은 다양한 성장인자나 약물을 현장에서 간편하게 혼합할 수 있는 믹싱 프로토콜을 제공해, 봉합·지혈뿐 아니라 약물의 서방형 방출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핵심 기술은 에스엔비아가 부산대로부터 이전받아 양산에 성공한 ‘PhotoQ-HA’ 플랫폼으로, 특허 등록된 광가교 히알루론산(HAMA-PA)과 안전성이 향상된 '수용성 광개시제(photoinitiator)'가 결합된 구조다. 해당 기술은 5초 내 저출력 광원으로 빠르게 경화되며, 접착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 조직 접착제, 지혈제, 바이오 잉크, 약물 전달체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 활용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 기술은 현재 복수의 기업들과 제3자 기술이전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 사진: 광(光)경화 의료기기의 기술실시 및 공동개발 계약식. 왼쪽부터 카쿠 타이이치(Kaku Taiichi) JBP 회장, 임홍석 JBP 및 JBPK 대표이사, 양승윤 바이오소재과학과 교수, 이강오 에스엔비아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