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네비게이션

PNU 포커스

부산대, '세계 식탁' 혁신 나선다…푸드테크 선진국 네덜란드서 국제 협력 Food-X 클러스터 조성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추진

작성자 홍보실 / [홍보실] 작성일자 2025-07-02 조회 150
부제목 Food-X 클러스터 조성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추진

'부산대, '세계 식탁' 혁신 나선다…푸드테크 선진국 네덜란드서 국제 협력'


부산대가 ‘세계의 식탁’ 미래 식품산업 혁신을 선도할 Food-X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이 분야 선진국인 네덜란드를 방문해 식품산업 생태계를 탐방하고 다양한 교류 협력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행보에 본격 나섰다. ‘Food-X’는 부산대가 집중 육성을 추진하고 있는 10대 연구 분야 중 하나인 토탈푸드테크의 새로운 이름이다.


최재원 총장은 세계적으로 푸드테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네덜란드 푸드밸리(와게닝겐 농식품산업 클러스터)의 대학, 연구소, 기업 등을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차례로 방문해 최신 기술 및 시스템을 탐방하고, 부산의 푸드테크 발전을 위한 기술 이전, 공동 연구 등의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를 계기로 부산대는 해외 푸드테크 선도기관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푸드테크 혁신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 따라, 부산대는 푸드테크 분야의 선두주자인 와게닝겐대학교(Wageningen University)와의 협약으로 교육 및 연구 교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학생 교류 및 공동 연구를 위한 MoU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양교 간 지속 가능한 푸드테크 연구개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와게닝겐대 방문은 부산대가 세계 최고 명문대학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푸드테크 협력체계에 동참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될 전망이다. 가시적으로 부산대는 오는 11월 와게닝겐대 산학협력 기관인 스타트라이프(StartLife)와 함께 국제 교류 행사를 후원하기로 했다. 스타트라이프는 유럽 농식품 스타트업을 지원해 해당 분야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이번 행사는 수산 분야의 국내 기술을 해외로 수출하고, 글로벌 기업의 국내 유치를 위한 장으로, 네덜란드 푸드테크 기업들의 한국 진출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네덜란드 푸드테크 분야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에인트호번 공과대학(Eindhoven University of Technology)과 로테르담 응용과학대학(Rotterdam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방문도 이뤄졌다. 부산대는 이들 대학을 찾아 푸드테크 교육 및 연구시스템 운영에 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3D Food 프린팅 기술 연구기관 중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TNO 방문에서는 식품의 수요자 맞춤형 제작, 환자·고령친화식품, 군 보급식품, 대체단백질 생산 등의 기술을 살펴봤다. 이번 방문을 통해 부산대는 TNO와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예정이다.

푸드밸리에 이어 최재원 총장은 부산항만공사가 운영 중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물류센터를 방문해, 생산-가공-저장-유통-물류-마케팅 등 푸드테크 생태계 전반을 선도하기 위한 글로벌 진출을 모색했다.


부산대는 ‘토탈푸드테크’ 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농수산업 기반 창업 플랫폼 구축, 국제 공동연구, 계약학과 신설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해양도시 부산의 강점을 살려 수산·농업 기술 융합을 추진하며, KMI 공동연구센터 설립, 푸드테크 계약학과 개설, 오뚜기와의 산학협력 등을 통해 연구와 인재 양성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푸드테크 포럼과 특임교수 임명식을 개최해 관련 산업과의 교류도 확대할 예정이다.


* 사진: 부산대의 네덜란드 와게닝겐대 방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