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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대학 AI 인증」 국내 첫 모델 추진 AI철학·연구·교육·행정…AI 도입 최적화 시행

작성자 홍보실 / [홍보실] 작성일자 2025-11-22 조회 77
부제목 AI철학·연구·교육·행정…AI 도입 최적화 시행

'부산대, 「대학 AI 인증」 국내 첫 모델 추진'


부산대는 국내 대학 첫 모델로 대학의 AI 역량을 종합 평가하고 최적화하기 위한 「대학 AI 인증(AI Certification)」을 추진한다.


AI 인증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주관의 University AI MASTER 컨소시엄에 의해 추진하며, EU AI Act 및 국내 AI 기본법을 기반으로 한 국제 표준 수준의 평가 체계를 도입했다. University AI MASTER 컨소시엄은 국내 최고의 AI 검증기관 및 표준화 기관이 참여해 평가 설계, 인증 기준 고도화, AI 역량 강화 등을 평가 및 피드백한다. 부산대는 이를 통해 ‘AI 신뢰대학(Trustworthy AI University)’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대학의 AI는 일반 기업이나 기관에 대한 도입과는 달라야 한다는 관점에서, 부산대는 이번 인증을 AI철학·연구·교육·행정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체계적이고 윤리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대가 추진하고 있는 ‘PNU AX(AI Transformation) 대전환’의 핵심 전략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이번 인증 과정을 통해 대학에서의 AI 도입의 체계화와 책임성을 강화하고, 향후 국내외 확산을 목표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대의 AI 인증은 11월 17일부터 약 2개월간 1차와 2차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심사는 AI 기술 도입 수준, 데이터 활용 체계, 윤리·책임 기준, 조직 내 역량체계 등을 중심으로 종합 평가가 이뤄진다. 이후 약 1개월간의 보완 및 개선 기간을 거쳐, 대학 전체의 AI 운영체계를 고도화하고 최적화하는 ‘AI 도입 최적화(Optimization) 과정’이 병행된다. 이 과정에서 교내 AI 활용 실태를 점검하고, 철학·연구·교육·행정 프로세스 전반에서의 AI 적용 모델을 정교하게 다듬을 계획이다.


2차 심사는 개선된 운영체계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AI 거버넌스 구축 수준, AI 윤리 준수 여부, 지속 가능한 혁신 실행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인증 결과는 내년 1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인증을 통과한 단위(대학 본부 및 주요 기관)는 ‘University AI MASTER’ 마크를 부여받게 된다.


이를 위해 부산대는 ‘AI 윤리 가이드라인’과 ‘AI 신뢰성 체크리스트’를 마련하고 있으며, AI 기술의 책임 있는 도입과 운영을 위한 총장 직속 AI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하고 있는 PNU AX 대전환 A.U.R.A(아우라) 프로젝트에서는 파트너기업인 KMAC(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함께 대학 연구(R&D)의 전 주기(기획-수행-성과-사업화)를 통합 지원하는 AI 기반 연구지원시스템(연구 AI Boost-up Systems)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부산대의 AI 인증 도입은 대학의 연구·교육 혁신뿐 아니라,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AI 신뢰체계 구축 정책과도 맞물려 있다. 향후 부산대는 인증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 AX(AI Transformation) 가이드라인북’을 발간하고, 국내외 대학과 공유하는 ‘AX University Alliance’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 사진: 지난 7월 31일 개최된 부산대 AX 발족식에서 최재원 총장이 AI 전환 통합전략을 설명하고 있다.